[조선비즈] 국민 아이디어로 만든 '곰발접시' 홈쇼핑서 매진
  • 2015-01-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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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곰발접시(위)와 블랙홀접시(아래). /중소기업청 제공
 
 
국민이 낸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제품이 홈쇼핑 판매에서 45분 만에 매진됐다.
 
중소기업청은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아이디어 제품인 ‘오리엔탈 브런치 세트’ 1200개가 지난달 27일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45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곰발접시, 블랙홀접시 등으로 구성된 식기세트로 이번 방송을 통해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곰발접시는 접시 가장자리에 난 구멍에 소스 등을 담는 작은 그릇들을 끼울 수 있는 제품이다.
 
블랙홀접시는 음식의 기름기가 접시 가운데 움푹 패인 홈으로 흘러내리도록 만들어졌다.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찾은 아이디어를 올리면 전문가 평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템으로 만들어주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시제품 제작과 판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한 사람에게 수익을 배분한다.
 
올해 5월 현대홈쇼핑은 중기청과 협약을 맺고 이 프로젝트에서 나온 제품의 판로를 지원해주고 있다. 매출액의 약 7%에 해당하는 수익금을 아이디어 등록자와 참여자(전문가, 네티즌), 운영기관에 지급하면, 이들이 수익금을 3분의 1씩 나눠갖는 구조다.
 
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아이디어 제품 3~4개를 추가로 발굴해 홈쇼핑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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