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방송 45분 만에"…중기청 '국민 아이디어 제품' 홈쇼핑 매진
  • 2015-01-0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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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창업 프로젝트 '아이디어오디션' 호응… 쉬운 제품화, 수익 공유 방식 영향
 
중소기업청은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 '아이디어오디션'에 등록된 국민 아이디어 제품이 홈쇼핑에서 불과 4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현대홈쇼핑(159,000원 △500 0.32%)을 통해 방송된 국민 아이디어 제품 '오리엔탈 브런치 세트' 약 1200세트가 이날 방송 45분만에 매진됐다. 이 제품은 곰발접시, 블랙홀접시 등으로 구성된 식기세트다.
 
이는 지난 5월 중기청, 창업진흥원, 현대홈쇼핑, 아이디어오디션 간에 체결된 '신기술, 아이디어제품 발굴 및 판로 지원 협약'에 따라 발굴된 국민참여 아이디어 제품의 첫 번째 홈쇼핑 방송사례다. 프로젝트 취지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으며, 아이디어 등록자,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네티즌, 전문가, 제조업체 등에 매출액의 약 7%에 해당되는 수익금이 지급된다.
 
아이디어오디션은 국민들의 생활 속 아이디어에 네티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제품을 개발, 판매, 수익배분을 이어주는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약 1만5000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 특히 다른 공모전과는 다르게 간단히 내용으로 작성된 아이디어도 제품화가 가능하고, 판매수익도 공유하는 방식이 큰 호응을 이끈 것으로 중기청은 평가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첫 방송출연 제품이 소비자에게 기대보다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 국민참여 아이디어 제안 방식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대홈쇼핑과 함께 올 연말까지 3~4개 아이디어 제품을 추가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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