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 ‘신군’은 뷔페에서 음식을 먹다가 접시에 여러 음식이 소스로 범벅되는 것을 보고 접시와 컵을 따로 쓰면 음식이 섞이지 않고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아이디어 오디션’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을 보고 등록했고, 수많은 네티즌과 전문가들의 노력으로 ‘브런치접시(곰발접시)’를 만들게 됐다.
# ‘블랙홀접시’ 개발자는 평소 요리를 접시에 담을 때 음식물에서 흘러나오는 기름을 키친타올로 흡수시켰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위생문제도 걱정이 됐다. 이 때 접시에 홈을 파면 음식의 기름기가 자연적으로 아래로 떨어진다는 원리를 떠올리고, ‘블랙홀접시’ 아이디어를 냈다.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첫 론칭한 상품이 완판됐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 2명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7만 9900원)’가 방송 45분만에 준비수량이 모두 팔려 나간 것이다.
이 제품은 아이디어톡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현대홈쇼핑이 제품화 및 무료 론칭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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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매출액의 1% 로열티가 지급될 예정이며, 상품 기획 단계에 참여한 네티즌, 전문가, 제조업체(국내중소기업)에게도 각각 일정 비율의 이윤이 돌아가게 된다. 로열티 지급은 매 방송시마다 적용된다.
아이디어톡 공모전 기획자인 윤정민 현대홈쇼핑 마케팅팀 선임은 “소비자 아이디어로 탄생한 제품이라 실제로 잘 팔릴까 우려했지만 오히려 기존 홈쇼핑 상품보다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이 출시됐다”며 “2호, 3호 아이디어톡 상품을 개발해 좋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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