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오는 27일 낮 1시 40분부터 소비자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기획한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를 방송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홈쇼핑이 지난 5월부터 전국민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아이디어톡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품. 제 '1대 아이디어톡 상품'으로 선정돼 무료 방송되며 브런치 요리를 비롯해 다양한 음식을 보기 좋게 담을 수 있는 식기들을 한 세트로 구성했다.
곰발접시 4P, 블랙홀 접시 2P, 점보 샐러드 보울 1P, 스프 보울 4P 등 총 23P 식기가 제공된다.
특히 여러 음식을 한 접시에 담을 경우 소스와 음식물이 섞이고 지저분해 보이는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곰발 접시'와 기름진 요리를 접시에 담을 경우 유분과 수분이 흘러나와 식감을 떨어트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블랙홀 접시'가 바로 고객의 아이디어로부터 나왔다.
이 아이디어에 네티즌들과 현대홈쇼핑의 전문 MD 평가단이 의견을 덧붙여 최종 브런치 식기 세트가 탄생하게 된 것이라는 것이 현대홈쇼핑 측 설명이다.
윤정민 현대홈쇼핑 마케팅팀 선임은 “소비자 아이디어와 네티즌, 전문가들의 의견이 더해져 탄생한 한국판 크라우드소싱 제품의 첫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며 “참신한 아이디어,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상품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자신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안자, 참여자 모두에게 매출의 일부를 지급하는 한국판 크라우드소싱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중소기업청과 MOU 협약을 맺고 '아이디어톡' 공모전을 시작했다. 소비자의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접수해 네티즌과 전문가 평가단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해주고, 현대홈쇼핑의 TV 방송을 통해 무료로 첫 론칭시켜주는 프로젝트다.
현재 시행 넉 달만에 아이디어 4천 여건이 접수됐으며, 제 1대 아이디어톡 상품인 '오리엔탈 브런치 식기세트'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3~4개 정도의 상품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특히 타 공모전과 달리 아이디어 최초 제안자 및 참여자들에게 판매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것이 매력적이다.
일반인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탄생해 판매되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돌려 받을 수 있어 창조경제의 바람직한 선순환을 이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아울러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판로 확장이 어려웠던 중소기업들에게도 무료 론칭 방송 기회와 H몰 등의 다양한 판로 확장을 지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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