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고리·휴대전화 거치대·병따개 1석 3조
키링(Keyring). 영어로 열쇠고리라는 뜻이다. 하지만 단순히 열쇠고리만은 아니다. 휴대전화 거치대, 병따개 기능까지 갖고 있다. 평소 열쇠고리처럼 들고 다니다가 영화가 보고 싶을 때는 바로 휴대전화 거치대로 쓸 수 있다. 병을 따야 할 때는 병따개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키링’은 지난 6월 30일 ‘구리구리’라는 아이디 소유자가 제안한 아이디어다. 가로 68.00mm, 세로 22.00mm, 두께 4.00mm로 한 손에 쏙 잡히는 크기다. ‘구리구리’는 “휴대폰 거치대가 필요한데 늘 휴대가 가능한 열쇠고리에 아이디어를 담아보자는 발상으로 제안하게 됐다”면서 “일상에서 흔히 필요할 때는 주변에 없는 병따개의 불편함을 생각해 세 가지 기능을 담아봤다”고 말했다.
‘준****’라는 아이디 소유자는 해당 아이디어에 대해 “사은품용으로도 굉장히 많이 쓰일 수 있을 것 같고, 사업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으며 ‘해**’은 “직접 구매하기에도 매력적이고 기업의 판촉물로도 매력적이다”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제품을 평가한 전문심사자는 “우선 제품이 간결하고 거추장스럽지 않다”면서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고 한 가지 기능이 아닌 병따개와 거치대 기능까지 있어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제품은 오디션 최종단계를 거쳐 양산 단계에 있다. 수익 발생 시, 아이디어 제안자인 구리구리가 5%, 12인의 네티즌 참여자가 각 0.1%씩 배분받는다. 네티즌 참여자는 아이디어 제안 당시 수정, 보완에 참여한 네티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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